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알아봐요 - 풍성한 가을 김장을 위해 꼭 확인하세요
매년 가을이 다가오면 김장철 준비로 분주해지는 집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장의 핵심은 바로 배추인데요.
저도 직접 배추를 심어 김장해본 경험이 있어서, 배추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받곤 했습니다.
올해 처음 텃밭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농사를 오래 하신 분들도,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정확하게 알아두면 실패 없이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농업기술센터, 농민신문, 실제 농사 경험담을 바탕으로
배추 모종 심는 정확한 시기와 지역별 특징, 준비과정, 관리팁까지
팩트만을 근거로 꼼꼼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김장배추 모종이란? 직접 키워야 하는 이유
김장배추 모종은 배추 씨앗을 파종해 2~3주 키운 뒤 옮겨심는 어린 배추를 뜻합니다.
모종부터 직접 키우면 화학비료나 농약을 최소화할 수 있고,
내 가족이 먹을 건강한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저도 매년 작은 텃밭이라도 꼭 직접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심은 배추는 신선도와 아삭함이 남다르기 때문에
김장철마다 집에서 키운 배추로 김치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한눈에 보기
배추는 여름이 가장 더운 시기를 피해 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보통 남부지방은 7월 하순~8월 중순, 중부지방은 8월 초~8월 중하순,
북부지방은 8월 중순까지 심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24년 기준 전국 권장 심는 시기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지역 |
모종 파종 시기 |
정식(밭에 옮겨심기) 시기 |
남부지방 |
7월 15일~8월 5일 |
8월 1일~8월 15일 |
중부지방 |
7월 25일~8월 10일 |
8월 10일~8월 20일 |
북부지방/강원 |
7월 20일~7월 31일 |
8월 5일~8월 15일 |
저는 중부지방에 거주하는데, 해마다 8월 둘째 주에 심으면 11월 초 김장에 맞춰
적당한 크기로 잘 자라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지역별 김장배추 심는 시기 표
지역 |
김장배추 심는 시기 |
수확 예상 시기 |
제주·남해 |
7월 중순~8월 상순 |
10월 중~11월 상순 |
대구·경상·호남 |
7월 하순~8월 중순 |
10월 말~11월 중순 |
서울·경기·충청 |
8월 초~8월 중순 |
11월 초~11월 하순 |
강원 산간 |
7월 말~8월 초 |
10월 말~11월 초 |
이 표를 참고하면 각 지역 기후에 맞춰 최적의 시기에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모종 준비와 건강한 모종 고르는 법
건강한 모종 특징 |
주의할 점 |
잎이 선명한 녹색, 두께가 있고 단단함 |
잎 끝이 누렇게 뜨면 병해 우려 |
뿌리가 촘촘하고 하얗게 발달 |
뿌리 썩음, 냄새나면 피할 것 |
줄기가 짧고 튼튼한 것 |
줄기가 길고 연약하면 바람에 약함 |
모종 구매할 땐 잎의 색과 뿌리 상태, 줄기의 단단함을 꼭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엔 대충 샀다가 실패해서, 그 후로 꼼꼼히 골라 꼭 건강한 모종만 심고 있습니다.
심는 방법 및 관리요령 표
단계 |
방법/설명 |
밭 준비 |
심기 2주 전 밭을 갈고, 퇴비·석회·복합비료를 골고루 뿌림 |
포기 간격 |
30~40cm, 줄 간격은 50~60cm로 넉넉히 |
모종 옮겨심기 |
비가 오기 전날, 해진 뒤에 옮겨심으면 활착률이 좋음 |
물주기 |
심고 3일간 매일, 이후엔 겉흙이 마를 때 충분히 |
저는 해질 무렵에 옮겨심고 바로 듬뿍 물을 주었더니
모종이 금세 뿌리를 내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병해충 예방 및 성장관리 팁
배추는 무름병, 노균병, 배추좀나방, 진딧물 등에 약한데요.
저는 가능하면 친환경 자재(목초액, 난황유, 유황합제 등)와
노지 재배시 방충망 덮기를 병행합니다.
또 배추가 마디 사이가 길어지고 노랗게 뜨면
비료 부족, 배수가 잘 안 되는 경우이니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비료와 물주기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성장 촉진을 위해 중간에 웃거름(질소비료)을 한 번 더 주면 효과가 좋았습니다.
김장 시기 맞추는 노하우 & 내 경험
김장 날짜에 맞춰 배추를 수확하려면
최소 70~90일(2~3달) 소요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해마다 8월 둘째 주에 모종을 심고 11월 초~중순에 김장을 했을 때
배추가 가장 알차게 자랐고, 저장성도 뛰어났습니다.
장마와 태풍, 이상고온 등을 잘 피하고
최적의 시기에 심는 것이 김장 성공의 90%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키워본 경험상, 작은 텃밭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모종을 심으면
수확의 기쁨과 함께, 김장김치 맛도 확연히 달라지니 꼭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